2008년 대학원을 다니며 박경미 교수님 수업을 들었다. 박경미 교수님은 수학에 관련된 교양서적을 많이 쓰셨고 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하며 많은 수학 교양 책을 읽고 사고 했던 나에게 익숙한 교수님이었다. 책의 저자 교수님의 수업을 들었던 설렘, 물론 대학원을 조금 부실하게 다녔기에 전공인 수학교육에 관한 연구나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경미 교수님과 가깝게 지내지는 못했다. 5학기 다니는 동안 1번의 수업을 들은 게 전부였기에 교수님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 1학기 동안 수업시간에 교수님은 항상 차분하셨으며 미래의 수학교사가 될 학생들에게 항상 가르치는 사람은 배우는 학생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함을 강조하며 수업을 하셨다. 그랬던 교수님이 갑작스레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의아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