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정원 가꾸기에 있어 햇빛은 식물이 자라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베란다 창문 방향에 따라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대나 햇빛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텃밭을 가꾸기 전 유의해야 한다.
동향 베란다는 오전에, 서향 베란다는 오후에, 남향 베란다의 경우 낮 시간 대부분 햇빛이 든다. 남향 베란다가 동향·서향 베란다에 비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 양이 많은 편이지만, 실외에서 받는 햇빛 양의 50% 이하인 경우가 많다.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나 빛이 비치는 시간대와 시간, 실내로 빛이 들어오는 깊이 등은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다.
식물이 하루 동안 받는 빛의 총량인 '일적산광량'
봄철(3월~5월)에는 동향·남향·서향 베란다 모두 중간 광량을 받는다.
여름철(6월~8월)에는 모두 낮은 광량을 받으며, 태양 고도가 높아져 낮 시간대에 햇빛 들어오는 양이 적은 편이다.
가을철(9월~11월)에는 동향·서향 베란다는 낮은 광량을 보이며, 남향 베란다는 중간 광량을 나타낸다.
겨울철(12월~2월)에는 동향은 낮은 광량, 남향은 중간 광량, 서향은 매우 낮은 광량을 받는다.
층이 낮거나 앞에 건물이 있는 경우에는 베란다에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더 적은 경우도 있다. 베란다의 환경조건은 베란다 창문의 방위, 층수, 유리창의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다.
모든 식물은 자라는데 햇빛의 필요량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
가정에서 주로 키우는 관엽식물은 빛의 양이 적은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 낮은 광량에서도 재배 가능 : 스파티필룸, 드라세나, 베고니아, 칼랑코에 등은 낮은 광량에서 잘 자라는 편
텃밭 채소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햇빛을 필요
상추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중간 광량 이상의 일적산광량이 필요하다.
상추 : 봄철에는 키우기에 적당, 여름철에는 광량이 낮아지고 온도가 높아 상추를 키우기 힘듦
고추, 토마토 : 같은 열매채소는 높은 광량 이상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햇빛이 아주 잘 드는 경우가 아니고는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쉽지 않다.
부추, 생강 : 음지에서도 잘 견디는 내음성이 강한 작물,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 베란다라면 본잎이 나오기 전에 이용하는 싹 채소를 키우는 것이 좋다.
[참고: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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