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개요
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
- 매개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가피(eschar)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
초원열 (scrub typhus), 잡목열 또는 양충병 이라고도 불림
원인
리케치아의 일종인 O. tsutsugamushi
- 절대 세포내 기생 세균으로서 Giemsa염색을 하면 그람 음성 간구균(coccobacillus) 모양으로 보통 직경은 0.5-0.7 μm, 길이는 1.2-2.5 μm
- 원형질은 세포외막과 세포내막으로 싸여 있으며 지당체, 펩티도글리칸, 점액층이 없고 매우 두꺼운 세포벽의 외층을 가지고 있음
- 항원성이 서로 다른 혈청형이 존재하며, 쥐를 이용한 병독성 시험에서 혈청형에 따라 병원성에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숙주 진드기의 종류도 다를 것으로 추정
- Gilliam, Karp, Kato가 주요 균주이며, 지역별로 특이적인 유행주가 존재하는데 국내는 Boryong주가 주요 유행주임
증상
초기 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및 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eschar)가 나타남
- 가피(eschar) : 직경 5-20mm크기이며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형성
: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에서 주요 발생부위는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 복부(허리), 겨드랑이, 가슴 등 주로 몸통부위에 발생이 많음 - 발진 : 발병 5일 이후 몸통에서 나타나 사지로 퍼지는 반점상 구진
- 국소성 혹은 전신성 림프절 종대와 비장 비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형성된 가피
진단
혈청학적 검사
- 간접면역형광항체법(Indirect immunofluorescent antibody test, IFA)
- 확진 : 단일 항체가가 IgG 1:256 이상 또는 IgM 1:16 이상
- 추정 : IgG 1:256 미만 - 효소면역측정법(Indirect immunoperoxidase test, IIP)
- 피동적혈구 응집법(Passive hemagglutination assay, PHA)
- 단일항체가가 1:320 이상 - Weil-Felix 검사법
균분리
- 진단에 수주가 걸리고 민감도 또한 46.7%로 비교적 낮음
유전학적 검사(중합효소연쇄반응)
- 확진 : 검체에서 O. tsutsugamushi 유전자 검출
조직학적 검사
- 쯔쯔가무시병의 특징적 병리소견은 림프조직구성 혈관염이므로 가피의 조직검사 소견을 보면 혈관염으로 둘러 싸인 피부괴사와 혈관 주위의 림프구, 대식세포가 관찰
치료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독시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아지스로마이신 등) 투여
예방
예방 접종
- 백신 : 해당없음
예방 수칙
예방수칙 : 털진드기 노출 회피 및 증상발생 시 즉시 치료 강조
- 평상시/농작업 전
- 전용 농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구비 및 작업 시 항상 착용
- 풀숲 제거 : 농경지 및 주변, 거주지 및 주변 등
- 진드기 기피제 보조 사용 : 농작업복에 도포 - 농작업 중 : 풀숲과 접촉 기회 회피
- 풀숲에 옷 벗어 놓지 않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
- 보조도구 이용 : 농작업용 앞치마 또는 방석
- 풀숲에서의 용변 금지 - 농작업 후
- 농작업복 일체 세탁하기 : 귀가 즉시 평상복과 분리 세탁
- 목욕 : 귀가 즉시, 입욕을 추천하나 샤워도 가능
- 적기치료 : 농작업 등 야외작업 수행 후 감기증상이나 가피(검은딱지) 발견 즉시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
신고
신고범위 : 환자, 의사환자
신고시기 : 지체없이 신고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 환자 : 쯔쯔가무시증에 부합되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진단을 위한 확인 진단 검사 기준에 따라 감염병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의사환자
- 의심환자 :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쯔쯔가무시증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 추정환자 :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을 감안하여 쯔쯔가무시증이 의심되며, 진단을 위한 추정 진단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이 추정되는 사람
FAQ
Q1.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무엇입니까?
- 야외작업·활동 시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 말, 장화)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작업·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사워를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Q2.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입니까?
- 쯔쯔가무시증의 감염 후 보통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 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됩니다. 감염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용이하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3.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까?
-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을 때 발생합니다.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한 털진드기 알이 초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부화 할 때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하기 때문에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털진드기의 성충이나 다른 성장단계에서는 미소곤 충류(예: 톡토기)의 알을 먹고 삽니다.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
쯔쯔가무시증 예방홍보사업
쯔쯔가무시증 집중예방관리사업
기타
국외 발생현황
- 쯔쯔가무시증은 시베리아 연해주, 히말라야, 파밀 고원, 북부 호주를 잇는 삼각형 지역 내에 광범위하게 존재
쯔쯔가무시증 유행지역
국외 발생현황
- 2005년부터 연간 약 6,0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2009년 이후 5,000~5,500여명을 유지하다가 최근 2012년 8,604명, 2013년 10,365명, 2014년 8,130명, 2015년 9,513명 보고(* 2015년 자료는 변동 가능한 미확정 잠정통계임)
- 주요 환자 발생 지역이 활순털진드기 분포 지역과 거의 일치(전북, 경남, 전남, 충남 지역에서 많이 발생)
- 10~11월에 호발하고, 이는 털진드기 유충 번식기와 일치
- 대부분 환자가 면역쇠퇴기인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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